사실 난 잘 모르겠어 내가 뭐 하고 싶은지 누구는 죽도록 하고 싶은거 하다가 죽기도 하는데 난 잘 모르겠어 난 뭐하고 싶은지 드라마 DP 시즌2를 봤다. 시즌 1은 군인 시절 생활관에서 누워서 봤는데, 시즌 2는 전역한 지 2년이나 지난 민간인으로 본다. 시간 참 빠르다. DP 이번 시즌 정말 슬프게 보았다. 모든 에피소드를 울면서 봤다. 드라마에서 보여준 안타까운 사연들과는 달리 사실 난 군복무 시절 정말 행복했다. 새벽에 당직을 서면서 멍하니 생각했다. '아마 난 이 순간을 정말 행복했던 나날들로 기억할거 같아..' 운이 좋게도 나는 좋은 부대에 배치 받아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근무했다. 마음이 선한 용사들과 배려 깊은 간부님들과 함께 즐겁게 일했다. 또 전자전 운용병이라는 나름? 전문성이 있는 특기..